세계 시민 : 참여와 실천으로 세상을 바꾸다
세계 시민 : 참여와 실천으로 세상을 바꾸다
  • 저자 : 장성익 글 ; 오승민 그림
  • 출판사 : 풀빛
  • 발행연도 : 2020
  • ISBN : 9791161721811
  • 자료실 : [분당]어린이.가족열람실
  • 청구기호 : 아 331-ㅅ422-10
 지금 어느 때보다 세계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우리는 한 국가에 속해 있으면서도 세계에 속해 있는 존재다. 세계화라는 말은 개인과 공동체와 국가를 넘는다는 긍정적인 언어지만, 그 이면의 그늘이 너무 크다. 신자유주의라는 이름하에 불평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양극화 현상도 더 심해지고 있다.
 책은 나와 우리와 세계의 문제를 하나의 틀로 엮어서 이해할 때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강대국들의 욕망과 경쟁으로 주변국가들은 원래 가지고 있던 자원도 헐값에 팔고 착취에 가까운 노동력을 제공하는 신세가 되었다.
 5장의 소제목들은 1. 서로 연결된 세상 2. 세계화의 그늘 3. 세계 시민이란 4. 세계 시민이 부딪히는 문제들 5. 세계 시민이 되려면 이라는 소주제 안에 작은 제목들을 세분화했다. 저자 소개에는 평등과 연대의 공동체를 소망한다는 내용이 그간 발간한 환경과 관련한 책들과 함께 소개되어 있다.
 세계 시민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머리로 이해하고 공감의 가슴으로 다가가며 손과 발로 실천하는 행위가 따라야 하며, 우리 모두는 국민이기 이전에 인간이라는 사실을 잘 이해하고 세계가 하나라는 가치관의 전환으로 배려와 포용, 연대의식으로 세계 시민 의식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얘기하고 있다.
 사실 이번 코로나 사태로도 우리는 세계가 서로 긴밀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 책의 115페이지에는 상상해 봤으면 합니다. 당신이 태아이고 어머니의 국적을 모른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시리아인이거나 예멘인, 이란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당신은 난민에 대해 반 대하며 추방하자고 말할까요?’ 위와 같은 질문은 모든 차별과 차이와 불평등, 억압과 어린아이와 여성의 문제로 비꾸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이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친절(배려, 포용 즉 공감)하기 위해서는 ‘내가 네가 될 수 있다’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상상에서 그치지 않고 더 큰 용기를 내어야 한다.
(작성자: 자원봉사자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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