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가 치익치익
기차가 치익치익
  • 저자 : 이세미 [지음]
  • 출판사 : 반달
  • 발행연도 : 2019
  • ISBN : 9788956188409
  • 자료실 : [분당]어린이.가족열람실
  • 청구기호 : 유 808.9-ㅂ596-49
세상에 그런 기차가 있다고요?
반달 그림책 49번째이자 이세미 작가의 첫 그림책인 《기차가 치익치익》이 나왔습니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기차가 있지만, 이 기차는 이상하고 위험하면서도 매우 신기합니다. 이 그림책을 넘길 때에는 부디 조심하고 또 조심해 주세요. 물론 조심만 한다면 그만큼 짜릿하고 신기한 모험을 할 수 있지요. 자, 그럼 치익치익 기차를 타고 함께 떠나 볼까요? 아, 잠깐! 이 기차는 시동을 켰다고 해서 바로 움직일 수는 없어요. 엔진에 열이 오르길 기다려야 떠날 수 있답니다.
이제 기차가 떠납니다. 곧게 쭉쭉 뻗은 기찻길을 따라! 아, 아니네요. 구불구불 기찻길을 따라 떠납니다. 이런, 이게 말이 되나 모르겠어요. 기차가 구불구불한 길로 갈 수 있다는 말은 못 들어봤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다음 장을 넘기면 이 기차는 구불구불 기찻길을 곧게 만들며 지나갑니다.
이번엔 더 구불구불해서 스프링이 된 기찻길이 네 줄이나 있어요! 그런데도 이 치익치익 기차는 ‘칙칙칙칙’ 하며 굽은 길을 지나, ‘슈슈슈슝’ 하고 기찻길을 곧게 펴 버립니다. 다음 장은 어떨까요? 이번에는 둥글고 커다란 무언가가 기찻길을 가로막았어요. 개미도 가득하고요. ‘우당탕탕 데구르르-’ 알고 보니 커다란 수박! 이 수박을 작은 수박으로 부수며 기차는 거침없이 달려갑니다. 앗, 개미는 납작한 점선이 되어 버렸군요. 이제는 더 놀랄 일이 생겼어요. 기찻길에 집이 있네요. 이번에도 기차는 집들을 납작하게 만들어 버리고 달려갑니다.
그러더니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기차 정류장에 서서 체크무늬를 예쁘게
차려입고 출근하는 아빠를 내려주네요. 
(참고: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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