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 지나갈 나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자연을 다시 보게 하다!
나무 통역사, 숲 해설가, 자연 통역사 등으로 불리는 생태 작가 페터 볼레벤의 『나무 다시 보기를 권함』.
숲을 본격적으로 관찰하면서 얻은 신선하고 놀라운 깨달음으로 가득한 이 책은 저자의 초기작으로, 인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바뀌어버린 숲과 그 속에서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한 채 살아가는 나무들을 남다른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저자는 꾸준한 노력과 섬세한 관찰을 바탕으로 한 통찰력으로 다양한 사례를 언급하며 나무와 숲 생태계가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책임이 인간에게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또 나무와 공생하거나 경쟁하면서 살아가는 여러 생명체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나무를 가까이할 때 비로소 우리 안의 작은 세계에서 벗어나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참고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