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라푼젤이 된 모든이에게 추천!

도서관에 간 레시피 ①

『운수 좋은 날』현진건. 1924. 책자리 808 ㅅ374민 v.10

사실주의 단편소설의 대표작. 일제강점기의 인력거꾼 김첨지의 삶을 통해 식민지 민족의 비참한 일상을 보여준다. 아픈 아내가 먹고 싶어했던 '설렁탕'을 사주기 위해 궂은 날씨에도 일을 나간 김첨지가 맞이한 현실은 너무나 가혹하기만 하다. [추천대상 : 청소년]

책 속 한 줄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 ‘설렁탕’ 속성 Recipe

1. 사골(연골이 많고 붉은 얼룩이 선명) 핏물 빼기:잠길만큼 찬물에 하루(안하면 누린내!)

2. 핏물 빼기 2탄 : 다시 찬물에 담구기(물을 자주 갈아주면 빨리 빠짐)

3. 사골을 큰 냄비에 한번 끓인 후 찬물에 씻어주기 : 남아있는 불순물 제거

4. 냄비에 사골 본격적으로 끓이기 : 물 3배, 중간중간 거품과 기름 제거, 시작은 센불 → 끓어오르면 중불 6시간(3번, 회당 6시간, 4번 이상은 국물맛 저하!)
5. 완성 후 기호에 맞게 대파, 소금, 후춧가루와 함께 후루룩
참고: 농촌진흥청 요리백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