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마지막 모험
할아버지의 마지막 모험
  • 저자 : 울프 스타르크 글 ; 키티 크라우더 그림 ; 이유진 옮김
  • 출판사 : 살림
  • 발행연도 : 2020
  • ISBN : 9788952242211
  • 자료실 : [복정]어린이가족열람실
  • 청구기호 : 아 859.7-ㅅ724ㅎ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아우구스트상을 휩쓸며 북유럽 아동문학의 거장으로 우뚝 선 울프 스타르크.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50여 권의 책을 내며 왕성하게 활동해 온 그가 마지막으로 내놓은 이야기.

심술궂은 할아버지와 꾀돌이 손자,
병원 밖으로 탈출하다!


꼬마 고트프리드는 할아버지가 화를 내는 순간이 즐거웠다. 그럴 때면 삶이 더 흥미진진해졌으니까. 할아버지는 다리가 부러져서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알고 보니 심장에 문제가 있었고, 그 탓에 할아버지는 병실에 오래 눕게 됐다. 못 견딜 때면 비상벨을 마구 누르면서. 할아버지가 시골에 있었다면 괜찮았을 텐데. 지붕 위에 방수포를 깔고, 커다란 돌도 치웠을 테니까. 그런데 아빠는 병원에 가기 싫은 눈치다. 고트프리드가 축구 훈련에 간다며 병문안을 미룰 때도, 안타깝다는 소리만 하고는 십자말풀이를 하러 갔다. 몰래 할아버지를 만나러 간 고트프리드는 한 가지 제안을 한다. “도망치면 어떨까요?” 할아버지와 손주는 계획을 하나 짠다. 할아버지 다리가 부러지기 전까지 살았던 시골로 탈출하기로.
빵집 청년 론니까지 더해, 거짓말쟁이 삼인조는 무사히 시골에 다녀온다. 할아버지는 자신의 평생이 깃든 집에 공들여 작별 인사를 했다. 양복을 태우고, 월귤 잼을 들고, 할머니 사진도 챙겨 왔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시간이 없단다. 할머니가 있는 곳으로 다시 모험을 떠나려면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나. 꼬마 고트프리드는 다시 할아버지의 모험을 돕게 됐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그 모험을.
<출처: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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