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들은 사람의 발소리 때문에 불안하기만 하지요. 결국 호랑이 가족은 안전한 새 보금자리를 찾아 길을 떠납니다. 높은 폭포, 정글의 지붕 등 누구의 발길도 닿지 않았을 것만 같은 깊은 정글을 이리저리 헤매고 다니는 호랑이 가족, 하지만 늘 따뜻한 이해심으로 아기 호랑이들을 보듬는 엄마 호랑이와 천진난만한 아기 호랑이들의 모습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자연의 소중함을 늘 기억하고, 자연의 자리를 존중해야 함을 다시 한번 짚어 주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