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사막을 산책하던 코끼리가 엉덩이에 딱 맞는 그네를 발견했어요! 코끼리는 신나게 그네를 타요. 와, 그런데 이게 웬일이죠? 조그만 거미가 나타나 편하게 여행도 시켜 주고, 목욕도 시켜 주고, 즐거운 숨바꼭질도 함께 하네요. 코끼리는 밥 먹는 것도 잊은 채 자꾸자꾸 놀고 싶어요. 코끼리는 오늘도 정말 행복해요. 엄청나게 배가 고픈 거미는 맛있는 먹이를 잡기 위해 멋진 거미집을 지었어요. 그런데 곧바로 커다란 먹잇감이 걸려들었지 뭐예요? 빨리 먹으려면 재료를 잘 씻고, 적당히 소금과 후추를 뿌린 다음 프라이팬에 구워야 해요. 드디어 식사시간.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거미의 입맛이 뚝 떨어져버렸지 뭐예요! 배고픈 거미와 행복한 코끼리, 이 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