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사고방식이 다른 사람, 생활패턴이 다른 사람 등 기타의 이유 등으로 말하기를 회피하고 살아온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될 즈음에 평상시 별로 마음에 와 닿지 않던 책의 제목이 눈에 띄었다.
이책의 저자는 잡담은 단순한 대화 능력이 아닌 커뮤니케이션 능력이고 상대와의 거리를 좁혀주는 능력으로 일도 인간관계로 술술 풀린다고 말한다.
말솜씨가 좋은 것과 잡담에 능한 것은 분명 다르다. 쓸데없는 말로 치부하여 잡담을 싫어했던 사람도, 말주변이 없는 사람도, 숫기가 없는 사람도 말문이 트여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잡담력 단련법이 책 속에 들어 있다.
사회생활뿐만 아니라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모든 상황에서 갖춰야 할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서 잡담은 필수 능력이라고 말하는 작가의 생각에 잠시 공감하게 되는 책이다.
- 중앙도서관 사서 장복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