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반납할지언정 꿈은 절대 반납하지 않으리라’

제목은 왠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냥 표지가 이뻐서 구입한 책이다. 저자가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을 견뎌내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자신을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이 담겨있는 책이다. 작가 자신의 내면을 솔직하게(적나라하게) 고백한 이야기들은 읽는 이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반려견과 자연을 오롯이 느끼면서 살고 있다는 작가의 앞날을 응원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읽으면서 계속 빨간머리 앤(일본식 번역임, 원제는 Anne of Green Gables)이 연상되었던 산문집이다.

아울러 독서치료를 위한 상황별 독서목록에도 꼭 추가시키고픈 책이다.

- 중앙도서관 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