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속 인간의 길, 기술의 주인은 인간이다
인공지능의 영역이 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저자인 리처드 왓슨은 인공지능을 ‘기대’와 ‘우려’의 시선으로만 봐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미래 디지털 사회를 디지털 화폐, 자율주행 자동차, 교육, 고용 등 10개의 주제 분야를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던진다. 기계는 인간답게 살기위한 도구일 뿐이며,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디지털 세계가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은 분명하지만, 여전히 인간적 가치와 감각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책 서두에 예시를 든 한국인 부부의 얘기(아바타 아이에 빠져 정작 본인의 아이를 방치하여 사망케 한 사건)는 섬뜩하다. 인간다움을 잃는다면 우려는 현실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 중앙도서관 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