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뱃속에 있거나 태어나면서 사랑을 빼앗겼다고 느끼는 아이가 있다면 추천드려요. 아기처럼 행동하며 엄마, 아빠의 관심을 얻으려 하는 모습이 귀엽고, 표정이 생생하게 살아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먼저 태어났다고해서 보살핌이 필요하지 않은 건 아닌데, 맏이 노릇을 기대하게 되는 게 엄마 아빠의 마음인가 봅니다. 동생이 태어나서 행동 변화가 있을 때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시기에 좋은 책입니다. 책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볼 수도 있고, 본인의 행동과 유사해서 쑥스러워 웃을 수도 있거든요. 동생이 태어나기 전부터 이런 책을 읽어주거나 이야기를 많이 나누시면 더더욱 좋겠습니다. 엄마 아빠는 여전히 사랑한다는 마음을 항상 보여주시면서요~
- 중앙도서관 사서 정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