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걱정이 얼룩 묻은 빨래처럼 빨아서 지워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주인공인 재은이는 잠을 못 잘 정도로 걱정이 많은 소위 ‘걱정쟁이’입니다. 특히 내일모레 진단평가를 앞둔 지금은 더욱 더 그렇죠! 어김없이 진단평가를 걱정하며 집에 돌아가다가 “VR 가상현실 걱정세탁소”라는 간판을 마주합니다.
한눈에 사로잡혀 홀린 듯이 세탁소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세탁한 시간 동안 걱정이 사라진다는 솔깃한 설명에 재은이는
1시간, 12시간, 30일 모드 중 1시간 모드를 체험합니다. 정 세탁이 완료된 뒤 정말 재은이는 걱정 하나 없이 행복하게 1시간을보내게 되죠. “내일은 12시간 모드로 걱정을 세탁해야지!” 걱정이 없으면 마냥 행복하기만 할 수 있을까요?
걱정에 대한 고민을 담은 책으로 초등학교에 다 니는 아이와 같이 읽어보면 좋은 책입니다.
추천 : 중앙도서관 사서 오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