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의 말: 모든 색에는 이름이 있다』 카시아 세인트 클레어의 신작으로, 총, 균, 쇠가 주류의 역사이자 힘의 역사라면, ‘실’의 역사는 총보다 강하게, 균보다 끈질기게, 쇠보다 오래, 인간의 역사를 움직여온 우리 삶에 보다 가까운 이야기라고 말하는 책.
리넨으로 시체를 감싼 이집트인들, 고대 중국의 비단 제작의 비밀, 중세 유럽 왕족들의 레이스 경쟁 등 직물과 실에 대한 13가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엉킨 실타래를 인내심을 갖고 풀어내듯, 실과 직물의 흔적을 끝까지 찾아내 그것을 최초로 만들고 사용한 인물들과 그들이 움직여온 역사를 펼쳐 보인다.
- 교보문고 책 소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