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탄생 250주년.
그의 음악이 오늘날까지 우리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는 이유는 천부적인 재능의 영역을 넘은 베토벤의 삶 속에 있다.
피아니스트인 저자는 베토벤에게 주어진 ‘음악의 성인(악성, 樂聖)’이라는 타이틀과 낭만적인 포장을 벗겨내면 그의 작품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또 인류의 자유와 평등을 중요시했던 그의 음악을 엄격하고 딱딱한 고급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일만큼 모순적인 것도 없다고 한다.
지극히 인간적인 삶을 산 베토벤은 단지 자신의 모든 경험을 악보에 표현했을 뿐이다.
“나는 오늘 베토벤과 만나기로 했다.”
고된 삶에 지친 우리에게 주는 선물같은,
운명과의 투쟁을 오선지 위에 그린 베토벤과 그의 음악을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안내서이다.
- 교보문고 책 소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