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아, 내 단짝을 보여 줘
거울아, 내 단짝을 보여 줘
  • 저자 : 김청엽 글 ; 조윤주 그림
  • 출판사 : 푸른숲주니어
  • 발행연도 : 2021
  • ISBN : 9791156753124
  • 자료실 : [위례]어린이가족열람실
  • 청구기호 : 아 808.9-ㅍ71ㅍ-12
“나만 좋아했으면 좋겠어. 유통 기한 없는 평생 단짝, 꼭 찾고 말 거야!”

엉큼한 마법 거울 속 힌트를 따라 ‘오나나’ 탐정의 단짝 찾기 수사가 시작된다!


“이렇게 외로워서 마녀 왕비가 거울이랑 이야기했을까?”
― ‘관계 연습’의 첫 관문을 통과하는 어린이의 분투기


등단작 『열쇠 구멍이 막혔다』에서 일상의 미스터리를 추리해 나가는 어린이 탐정을 그린 바 있는 김청엽 작가가 첫 번째 장편 동화를 펴냈습니다. 『거울아, 내 단짝을 보여 줘』는 ‘단짝앓이’에 빠진 주인공 ‘오나나’가 백설 공주 속 마법 거울로 단짝 찾기 수사를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관계 맺기에 서툰 어린이들의 고민을 실수 만발 ‘단짝 탐정 나나’의 추리 과정에 위트 있게 녹여내 공감을 이끌어 내지요.
얼마 전까지 나나 곁에는 화장실에 갈 때도 한 세트처럼 붙어 다니는 친구 지유가 있었어요. “친구는 한 명이면 충분”(본문 8쪽)하다고 떵떵거릴 정도로, 나나 마음은 일편단심이었지요. 하지만 요새 지유는 제 짝꿍 선예와 알콩달콩 지내는 듯합니다.
배신감을 느낀 나나 앞에 오토바이 가득 고물을 실은 무지개색 파마머리 할머니가 나타납니다. 할머니는 그 낡은 물건들의 마지막 주인을 찾고 있대요. 그러더니 나나에게 깨진 손거울을 건넵니다. 밤 12시, 혼자 있는 화장실에서 궁금한 걸 물으면 거울이 해답을 보여 줄 거라면서요. 단, 이때 꼭 변기 물에 마법의 재료 ‘똥’를 떨어뜨려야 한대요.
거울에 무얼 먼저 물을까요? 다음 번 시험 문제? 어른이 된 내 모습? 물론 나나는 자신의 평생 단짝이 누구일지를 물었지요.
하지만 거울의 대답은 시원치 않습니다. 그냥 얼굴을 보여 달래도 어느 때는 뾰루지, 어느 때는 사마귀, 어느 때는 반창고라니요! 이제는 나나가 이 단서들로 집요하고 끈덕지게 단짝을 찾아나설 차례입니다!
[출처: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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