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돼지 창작동화 21권. 솔직하고, 적극적인 맹미주라는 캐릭터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잘 대변하고 있다. 지우 작가의 익살스럽고도 사랑스러운 삽화는 그 캐릭터에 재미를 더해 준다. 어디선가 만날 법한 캐릭터 맹미주. 맹미주는 그저 참견하기 좋아하는 아이라기보다는 같이 살아가는 이웃에 대한 관심이 큰 아이였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책임지기 싫어 침묵을 택하기보다는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의 힘이 소중함을 보여 준다. 세상에 수많은 맹미주가 의기소침해지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이웃에 대한 관심과 참견을 할 수 있도록 못 말리는 맹미주를 위한 응원가 같은 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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