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문고 27권. 봉경미 작가의 첫 장편동화. 절친 중의 절친인 하영이와 가람이. 그러나 두 엄마에겐 늘 비교의 대상이 되는 두 아이. 수학 학원, 영어 학원, 봉사 점수… 경쟁은 자꾸 늘어가고 두 아이의 우정에도 금이 가기 시작한다.
드디어 두 아이가 뿔이 났다. 서로에 대해 불만이 쌓인 거다. 저도 모르게 비꼬기도 하고 오해도 쌓이고 서로 복수도 한다. 날이 갈수록 사이가 나빠지는 두 아이는 다시 절친이 될 수 있을까? 두 여자 아이의 섬세한 심리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는 이야기가 친구의 의미를 설득력 있게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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