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 개
《기타 등등 동아리를 신청합니다》는 아이들이 목소리를 내고 듣는 과정을 한 걸음씩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과정 자체가 놀이가 되지요. 이 책을 읽으면 목적지 보다 여정이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돼요. 이미 이루어진 것보다 이루어질 꿈들을 품고 있는 아이들을 사랑하게 된다.
그는 어른들이 정해 놓은 규칙을 정규 과정 동아리에 비유하고, 정규 과정에는 없는 기타 등등 동아리를 만드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통해서 거부당하고 거절당한 경험을 어린이 스스로 극복하고 치유하는 모습을 그린다. 주인공 어린이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말하고 듣는 과정에서 친구와 함께 답을 찾아 나가고, 그 과정에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조금씩, 그리고 단단하게 성장한다. 어린이는 분주하고 시끄럽고 엉뚱하고 움직이는 존재다. 우리 모두는 그 시기를 거쳐 어른이 되었다.
《기타 등등 동아리를 신청합니다》는 학교 생활에 대한 기대감과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성취감, 신나는 상상과 엉뚱한 발상이 실현된다는 희망으로 현실에서 한 발 나아갈 힘을 얻을 것이다.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