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 4학년 추천도서 ]
♣ 책 소 개
유기견 엄마에게서 태어난 강아지 머지가 태지의 집에 입양이 되고 그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서로 몸을 바꿔 생활한다는 설정이 이색적인 동화이다. 요가를 통해 서로의 단점을 고쳐 주고 더불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머지의 형 태지처럼 겉보기엔 멀쩡해도, 몸과 마음이 망가져 있는 사람들이 많다. 바쁜 일상에 치여 자신의 몸과 마음을 살필 겨를이 없는 사람도 있고, 내 상태에 관심 없는 사람도 있고, 내 상태가 어떤지 파악이 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 쉽지는 않으니 말이다.
자신이 힘든 것도, 아픈 것도 모른 채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 어떡하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지 태지가 제 마음을 들여다보고 원래 몸으로 돌아갈 용기를 낸 것처럼, 머지가 자신을 달래고 엄마의 힘듦을 이해한 것처럼 나를 받아들이고, 타인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