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 개
책을 읽다 보면 반려동물이 인간의 환경에 적응하며 변화한 부분도 있고, 타고난 습성을 그대로 간직한 부분도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인간의 필요로 인간 곁에 있어 준 반려동물. 반려동물에게는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이야기가 더 남아 있는 걸까? 이제는 우리가 반려동물의 입장을 조금 더 가까이 들여다보고 이해할 차례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대체 왜 그럴까?” 하고 깜짝 놀랄 만큼 이상하거나 어이없는 반려동물들의 실체를 알게 되고, 반려동물들이 인간의 시선으로는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하는 이유를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다. 각 반려동물의 사정을 알아 가다 보면 반려동물들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고, 반려동물들의 엉뚱한 모습에 픽 웃음이 나다가도 눈물겨운 사연 앞에서 마음 한구석이 찡하게 울려 온다. 반려동물의 습성과 생태를 자연스럽게 익히다 보면 반려동물들의 특징이 기억에 오래도록 남고, 이는 곧 관련 과학 지식을 습득하고 사고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나아가, 우리와 늘 가깝고 친밀하게 지내 오던 반려동물들의 새로운 모습을 알아 가는 과정에서 반려동물을 어떻게 배려하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지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볼 기회가 될 것이다.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