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초등학교 1학년 소녀 누비가 나와 다른 행동이나 몸의 구조에 호기심을 가지며, 왜 여자는 앉아서, 남자는 서서 소변을 봐야하는지, 엉뚱할 수 있는 궁금증을 갖게되는 이야기입니다.
남자들이 앉아서 소변본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봤지만, 여자가 서서 소변을 본다는 이야기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사실입니다. 신체 구조상 어려울 것 같아 당황스럽기는했지만 여자를 무의식적으로 구분 짓는, 제 고정관념이었나 봅니다.
누비(여자친구)의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범이(남자친구)의 입장에서 그려진 이야기가 짧게 소개됩니다. 입장을 바꿔서 설명하니 재미있더라구요~
독후활동으로 여자의 입장, 남자의 입장이 되어 써 보라고 하거나, 고정관념의 틀을 벗어나 여자 혹은 남자로 태어났지만 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면 어떤 것이었는지 대화를 나눠보셔도 좋겠습니다.
- 중앙도서관 사서 정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