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이 료, 그는 아이돌 덕후다
요즘 시국에 일본소설 읽고 리뷰 남겨도 되는지.. 난감하다.
「내 친구 기리시마 동아리 그만둔대」로 데뷔하고 「누구」로 최연소 나오키상을 수상한 아사이 료(89년생 직장인)의 근작이다. 일본 문학계가 주목하는 젊은 작가군의 선두주자인 그가 이번에 포착한 이야기는 아이돌이다.
최고의 스타만이 설 수 있는 공연의 성지(요즘에는 꼭 그렇지만도 않다), ‘부도칸’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아가는 걸그룹 넥스트 유 멤버들의 성장기를 그려내고 있다.
아이돌 산업의 빛과 그림자, 화려한 조명 뒤 멤버의 눈물, 그리고 성장. 하지만 아사이 료는 여기에 머물지 않는다.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 중앙도서관 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