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여러 명화를 통해서 차별, 혐오, 불평등, 위선, 탐욕, 반지성, 중독, 환경오염 등 8가지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다. 예술과 사회문제를 연결시키고자 하는 방향성(목적성)이 선명한 책이다.
저자는 그림을 미학적 감상 대상을 뛰어넘어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이야기 한다.
역사, 신화, 음악, 영화, 사회학 등 학문 전 주제를 종횡무진으로 내달리니 전혀 지루할 틈이 없다. 쭉쭉 페이지가 넘어간다. 저자의 필력에 새삼 감탄할 따름이다.
다소 무겁지만 아놀드 하우저의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시리즈도 함께 권해 본다.
- 중앙도서관 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