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 빨대가 꽂힌 바다거북이.  배 속에서 104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된 손바닥만 한 크기의 바다거북.  바다로 흘러간 플라스틱 쓰레기는 파도에 부서져 미세플라스틱 형태를 띠게 되는데, 바다거북이나 물고기가 이런 플라스틱을 먹이로 알고 삼켰다가 죽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매년 약 100만 마리의 해양 동물이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목숨을 잃는 것으로 추정되며,  바다로 흘러드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어마어마한 양으로 2050년이 되면 플라스틱 쓰레기 무게가 물고기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해요.  한국에서 배출한 플라스틱 쓰레기도 해마다 바닷새 5000여 마리와 바다포유류 500여 마리를 죽게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우리와 상관없는 일로 생각하기 쉽지만, 개개인의 행동들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고, 모두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환경보호 실천 계기를 마련해주는 도서입니다.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