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가는 AI vs 교과서를 못 읽는 아이들
대학에 가는 AI vs 교과서를 못 읽는 아이들
  • 저자 : 아라이 노리코 지음 ; 김정환 옮김
  • 출판사 : 해냄
  • 발행연도 : 2018
  • ISBN : 9788965746713
  • 자료실 : [수정]문헌정보실
  • 청구기호 : 373-ㅇ125ㄷ

인공지능의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위한 미래 교육의 본질!
 
일본 국립정보학연구소 소장인 아라이 노리코 교수의 『대학에 가는 AI vs 교과서를 못 읽는 아이들』. 인공지능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2011년 일본에서는 ‘로봇은 도쿄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가?’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인공지능 ‘도로보군’은 도쿄 대학에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어 각 시험 과목을 공략하며 수험생들과 경쟁했다.

현재까지의 연구 성과로 도로보군은 MARCH라고 불리는 유명 사립대학에는 무난히 합격할 수 있었다. 전체 수험생 중 상위 20퍼센트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하지만 수학 영역의 서술형 모의시험에서 전체 수험생 중 상위 1퍼센트의 성적을 낼 정도로 우수한 도로보군이 도쿄 대학에 합격하는 것은 무리였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인공지능인 도로보군은 논리, 통계, 확률로 치환되는 것만을 계산할 수 있기에, 인간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의미와 상식의 벽을 넘어서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렇게 문맥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인공지능보다도 성적이 낮은 인간 수험생이 80퍼센트나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일본의 전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 독해력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충격적이게도 수많은 학생들이 문맥을 이해하지 못한 채 단순한 계산과 암기만으로 문제를 풀고 있었고, 중학생 세 명 중 한 명이 간단한 문장조차 읽지 못하는 실태였다.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저자는 일본 중·고등학생의 기초 독해력 실태를 통해 주입식 입시 교육으로 대표되는 현 교육의 문제점을 꼬집으며 아이들이 AI와 공존하지 못하게 되는 최악의 미래를 우려 섞인 목소리로 전한다.

- 교보문고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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