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발랄하고 아름다운 가사와 개성 있는 음악으로 사랑받아온 뮤지션 장기하의 첫 산문집이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평범한 생활인이자 대중음악가로서 느끼는 일상다반사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솔직∙담백∙유쾌하게 담았다.
일상의 기쁨과 슬픔을 받아들이는 자세에 관한 때론 웃기고, 때론 싱겁고, 때론 마음 깊이 공감할 만한 장기하다운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작은 사물도, 사소한 사건도, 지나치기 쉬운 일상도 그의 글 속에서 특별하고 감각적인 경험으로 새롭게 옷을 갈아입는다.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들에 대해 써보려 한다. 나를 괴롭혀온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들.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해서 간단히 극복하거나 잊어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 교보문고 책 소개 발췌 -